남은 일을 처리 할려고 출근을 했습니다.
지하철안에서 어떤 분이 DMB를 보고 계셨습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에? 노태우가 죽었나? 하고 어깨 넘어로 보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순간 멍해지며, 무슨 일이 어떻게되는 건지 몰랐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휴대폰을 열자 고어핀드군이 보내준 문자가 와 있었습니다...
그걸 보니..... 아 진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에 도착하자. 인터넷을 열자 쏟아져 나오는 관련 글과 기사들...............
글을 읽으며 울고, 기사를 읽으며 울었습니다.
그 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요?
그 동안 얼마나 힘들셨을까요?
그 동안 얼마나 눈물 흘리셨을까요?
이번 일은 정치인이 아닌 그냥 한명의 인간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타의 였지만, 노 대통령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받아야만 했던, 고통의 사슬을 끊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하셨나봅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라고 생각하셨나 봅니다.
많은사람들을 힘들게 했다.
아들, 딸과 지지자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
퇴임 후 농촌 마을에 돌아와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참으로 유감이다.
돈 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
나에 대한 평가는 먼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다.
저는 기억하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힘들게 걸어오신 길을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행동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억하겠습니다.
누가 노무현 대통령님을 그렇게 만든지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행동하겠습니다.
고마웠습니다. 당신과 함께한 시간들.
저는 천국과 지옥이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천국과 지옥이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 가셨기를 빕니다.
부디 좋은 곳에 가셨기를 빕니다.












대한민국 16대 대통령
노무현
<1946년 8월 6일 ~ 2009년 5월 23일>
대통령 기간 <2003년 2월 25일 ~ 2008년 2월 24일>
태그 : 노무현대통령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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